이번 특강에서는 심리학 계통의 대세 트렌드라 할 수 있는 마음챙김의 요체를 다루고, 나아가 기존 마음챙김의 폐단과 한계를 뛰어넘어 보고자 합니다.
마인드풀니스-마음챙김은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겠지만, 마음안김이란 단어는 생소하실 텐데요.
이번 강의에서는,
1. 마음챙김의 요체를 체득하고
2. 나아가 마음안김이란 무엇인지, 어째서 마음챙김에서 마음안김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상세히 다루고 체득하도록 하겠습니다.
그 과정에서 유진 젠들린의 포커싱(0순위),
발달심리학적으로 바라본 융 심리학의 통찰,
그리고 마크 존슨과 조지 레이코프의 체험주의 철학을 종횡으로 연결하여 풍요로운 여정을 밟아갈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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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 마음챙김에서는, 생각을 단지 알아차리고 놓아버리면 자유로워진다 말합니다.
과연 그럴까요?
가벼운 잡생각의 경우에는 '단지 생각일 뿐이구나' 하고 알아차린 뒤 놓아버리면 됩니다.
하지만 다른 경우도 존재합니다.
구체적인 정황에 대한 특정한 생각이 반복된다면, 그것을 알아차린 뒤 놓아버리는 것만으론 불충분합니다.
놓아버려도 되돌아오고,
또 놓아버려도 다시 되돌아옵니다.
그 생각은 강력한 감정-느낌-감각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
감정-느낌-감각, 즉 '마음'은 나 자신의 생명현상(동시에 바깥 세계의 정황)에 분명한 근거를 두고서 일어나는, '이유 있는 작용이자 살아있는 작용'이기 때문입니다.
그렇기에 단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는 그 마음을 놓아버릴 수 없습니다.
내가 놓아버리려 해도, 마음이 결코 나를 놓아주지 않습니다.
그 마음이 내게 반드시 전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.
이 경우에는 마음이 선생이고, 내가 학생이기 때문입니다.
생명이 본진이고, 자아는 연락사무소이기 때문입니다.
지체가 본체를 제어하거나 제거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.
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
마음을 알아차렸다면, 이젠 그 마음을 향해 다가서야 합니다.
그 품에 기꺼이 안겨야 하고, 안긴 채로 귀 기울여야 합니다.
그러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.
Describe : 마음이 들려주어 알게 된 것들을 Describe(기술/묘사)할 수 있습니다.
Discover : 충분히 기술하면 이윽고 그 마음과 경험의 전체 구조와 의미를 Discover(깨달음-발견)할 수 있습니다.
Detachment : 이제 깨달았기에, 자연히 처음의 그 생각-마음과 Detachment(분리)될 수 있습니다.
그때 우리는 알게 됩니다.
내가 마음을 챙겨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.
도리어 마음이 나를 챙겨준다는 사실을 말이지요.
이를 신뢰하게 되면, 삶은 더이상 맞서 싸워야 할 적으로, 해치워야 할 숙제로 다가오지 않게 됩니다.
언제나 나의 마음이 길을 일러주고, 힘이 되어주고, 기댈 품이 되어주기에, 삶이란 살아볼만한 것으로, 힘차게 흐르는 것으로, 흥미진진한 것으로 변모하게 됩니다.
본 워크샵은 우리 각자가 바로 그러한 든든한 신뢰를 얻기 위한 값진 자리가 될 것입니다.
🎬 Table of Content 🎬
첫째날(8.19.토)
1. 마음챙김과 메타인지
2. 마음안김과 자기초월
3. 에센셜 포커싱 테크닉 : 흐름 / 공간 / 체험/ 언어 / 앎
4. 모든 마음은 금을 낳는다 : 연금술적 변환의 비밀
5. 포커싱 실습(1)
둘째날(8.26.토)
1. 강한 자아 : 융 심리학적 발달심리학의 관점에서
2. 강한 자아 : 절대적/무조건적 자기승인
3. 앎의 근거로서의 몸 : 체험주의 철학
4. 포커싱 연습(2)
*더 나은 수업을 위해 목차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.
일시 : 8.19/26. 토요일/토요일 오후 2:00 ~ 7:30
장소 : 서교동 싸이콜로니
비용 : 22만원
인원 : 최대 6인
*북클럽 3개월 이상 참여자를 위한 할인코드 : bookclublover (5만원 할인)
*자기를 회복하는 글쓰기 기존 유료 참가자를 위한 할인코드 : write_and_focusing(3만원 할인)
*싸이콜로니 개인상담을 경험한 고객을 위한 할인코드 : talk_and_focusing(3만원 할인)
*각 할인코드는 중복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하나를 선택해주세요.
P.S.1
포커싱 메뉴얼 서적인 '힘들 때 지칠 때'를 미리 읽어보시면 더욱 좋습니다.
P.S.2
정원 마감 시 대기자로 신청을 해주시면 차회 워크샵 개최 시 가장 먼저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리겠습니다.
P.S.3
참가하고 싶은데 이번에는 일정이 맞지 않으시나요? 그렇다면 답메일로 희망하시는 일정을 건의해주세요. 다음 일정을 잡을 때 최대한 반영해보겠습니다: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