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번째 자료는, 영화 개봉 당시 작성했던 저의 해설 리뷰입니다.
원래는 '팬텀 스레드 : 주술적 가피학 관계의 일방성'이라는 제목으로 브런치에 올렸던 글인데요. 최근 새로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에 다시 업로드 하면서 '팬텀 스레드 : 모성 컴플렉스와 부성 컴플렉스의 어두운 결탁'으로 제목을 바꿔서 다시 올려 보았습니다.
강도의 차이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, 대부분의 우리들이 겪게 되고, 언젠가 넘어서야 하는 문제가 바로 모성/부성 컴플렉스의 극복일 것입니다. 여기서 말하는 극복이란, 대적하여 무찌른다는 의미이기보다는, 그것을 넘어서는 동시에 창조적으로 내 안으로 수용하는 것을 말합니다.
저의 개인적인 여정에서 이 주제는 무척이나 중요한 이슈였고, 지금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탐구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답니다. 당연히 융 심리학적으로는 아니마/아니무스와도 관련이 깊은 주제이기도 한데요. 조만간 기회가 닿는다면 관련된 글이나 강좌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.
우선은 그 전에, 해설 리뷰 '팬텀 스레드 : 모성 컴플렉스와 부성 컴플렉스의 어두운 결탁'의 일독을 권해 봅니다. 만약 영화를 챙겨보실 여유가 없으시다면, 해설 리뷰만 읽어보셔도 모성 컴플렉스와 부성 컴플렉스에 일방적으로 사로잡혔을 때 일어나는 역동들을 일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. |